초보 기획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7가지 사례
초보 기획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7가지 사례
내가 이걸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제가 기획 업무를 처음 시작했을 때 가장 곤혹스러웠던 순간은 "내가 이걸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라는 의문이었습니다. 파일은 열심히 만들었고, 회의 시간에는 열정적으로 발표했지만, 돌아오는 피드백은 대부분 "이게 도대체 왜 필요한 거예요?", "고객이 정말 이렇게 행동할까요?"였습니다.
기획자는 단순히 문서를 잘 작성하는 사람이 아니라, 서비스가 '완벽하게 작동하도록 논리를 설계하는 전문가'입니다. 하지만 초보 기획자들은 그 본질에 도달하기까지 크고 작은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 기획자들이 자주 저지르는 7가지 실수와 그 해결 방법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하겠습니다. 지금 막 기획 업무를 시작했거나, 실무에서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실제적이고 유용한 조언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목차
1. 요구사항을 곧이곧대로 믿는다
PM이나 클라이언트가 말하는 요구사항을 받아 적기만 하는 기획자, 초반에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요구사항 = 해결책’이 아닙니다. 그 요청이 왜 나왔는지를 계속 질문하고,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는 것이 기획자의 역할입니다.
예: “이 버튼은 위쪽에 크게 해주세요” → 진짜 이유는 ‘전환율이 낮기 때문’.
2. 디자인 시안이 나오면 기획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디자인은 서비스의 얼굴일 뿐입니다.
기획자는 UI 뒤에 숨겨진 사용자 흐름, 정책, 예외 처리, 입력 조건 등을 모두 커버해야 합니다.
디자인이 완성된 후에도 기획자는 끊임없이 QA와 정책 조율을 이어가야 합니다.
3. 화면 설계서에 텍스트만 잔뜩 쓴다
너무 많은 글, 애매한 단어, 반복되는 설명…
기획서는 보는 사람이 이해하는 문서여야 합니다.
표, 도식, 화살표, 조건문 정리를 적극 활용하세요.
4. 기획서에 사용자 흐름이 없다
각 화면 설명은 잘 되어 있지만, 사용자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서비스에 도달하는지 플로우(Flow)가 빠진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자 시나리오, 유저 플로우 차트를 추가하면 기획의 맥락이 살아납니다.
5. 개발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피한다
“개발자분들이 무서워요…”라는 말을 흔히 듣습니다.
그러나 기획의 반은 개발과의 협업에서 완성됩니다.
요구 기능이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예상 소요 시간은 어떤지 반드시 조율해야 합니다.
같은 용어라도 의미가 다를 수 있으니 용어 정리도 함께 진행하세요.
6. 레퍼런스에만 의존한다
레퍼런스는 출발점이지 목적지가 아닙니다.
“이 앱도 이렇게 했으니까”라는 이유만으로 따라 하면 결국 내 서비스에 맞지 않는 UX가 될 수 있습니다.
벤치마킹보다는, 우리 사용자의 상황과 문제에 맞는 설계가 중요합니다.
7. 사용자 입장이 아닌 본인 기준으로 설계한다
“이 정도는 다 알지 않나?”, “나는 이렇게 쓰는데…” 초보 기획자일수록 자기 기준으로 서비스 설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용자는 기획자보다 서비스에 대해 아무것도 모릅니다.
1초 만에 이해되는 UI, 예외 상황을 고려한 안내문구, 빈 화면 대응 처리까지 사용자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점검해야 합니다.
결론
기획자는 ‘문서 작성자’가 아닙니다.
사용자와 비즈니스 사이의 설계자이자, 개발과 디자인 사이의 연결자입니다.
지금 소개한 7가지 실수를 인지하고 한 단계씩 개선한다면, 더 단단한 실무형 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 예고: “좋은 기획서의 5가지 구성 요소”
자주 묻는 질문 (FAQ)
Q실수를 줄이기 위한 체크리스트가 따로 있을까요?
A각 기획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검토자가 아닌 시각에서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Q개발자와 협업 시 자주 부딪힙니다.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까요?
A용어를 통일하고, 화면 흐름도나 API 구조 이해를 함께 나누는 회의를 정기적으로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Q화면 설계서에 꼭 포함시켜야 할 항목은 무엇인가요?
A기능 설명 외에도 ‘화면 진입 경로’, ‘예외 케이스’, ‘입력 조건’, ‘버튼 상태’ 등을 반드시 포함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