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입문 7편] 블로그·인스타·유튜브 글, 일단 AI가 초안부터 ‘대충’ 써주게 만드는 법

[AI입문 7편] 블로그·인스타·유튜브 글, 일단 AI가 초안부터 ‘대충’ 써주게 만드는 법

[AI입문 7편] 블로그·인스타·유튜브 글,
일단 AI가 초안부터 ‘대충’ 써주게 만드는 법

서론 – “완벽한 한 줄”보다 “대충이라도 한 판”이 먼저다

글을 쓸 때 가장 힘든 구간은 어디일까요?
의외로 중간이나 결론이 아니라 “첫 10% 구간”입니다.

  • 블로그 새 글 버튼까지 눌렀는데 첫 문장이 안 나올 때
  • 인스타 사진은 이미 골랐는데 캡션이 안 써질 때
  • 유튜브 촬영을 해야 하는데 제목·스크립트가 막막할 때

이때 필요한 건 “영감”이 아니라 “대충이라도 시작된 초안”입니다.
잘 쓴 글이 아니라, “고칠 수 있는 글”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글의 목표는 단순합니다.

  • 블로그·인스타·유튜브 글 초안을
  • AI에게 먼저 대충 뽑게 하고
  • 사람이 거기서 골라서, 줄이고, 고치고, 자기 말로 바꾸는 흐름

완성본을 AI에게 맡기는 게 아니라, “초안 담당 아르바이트생” 정도로 AI를 쓰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AI 글쓰기 이미지

1. AI 초안 쓰기의 기본 원칙 3가지

채널별 프롬프트로 들어가기 전에, 어디에나 통하는 기본 원칙 3개만 잡고 가겠습니다.

1-1. “주제+목적+대상”은 무조건 같이 말해주기

AI에게 “블로그 글 초안 써줘”라고만 말하면, 거의 100% 만족도가 떨어집니다.
최소한 이 세 가지는 항상 같이 적어 줍니다.

  • 주제: 무엇에 대한 글인지
  • 목적: 읽은 사람이 무엇을 느끼거나 하길 원하는지
  • 대상: 누가 읽는지 (나이, 관심사, 수준)
주제: [예: 직장인 퇴근 후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하는 방법]
목적: [예: '나도 한 번 해볼까?'라는 동기 부여]
대상: [예: 30~40대 사무직 직장인, 개발 비전공자]

1-2. “초안”임을 명시하면 마음이 편해진다

처음부터 완성본을 AI에게 요구하지 않고, 이렇게 못 박아 두면 좋습니다.

완성본이 아니라, 제가 나중에 고칠 수 있는 '초안'을 먼저 만들어 주세요.
문장은 자연스럽지만, 다듬을 여지가 남아 있어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하면 AI도 과하게 포장된 글이 아니라, 뼈대+살 정도 수준으로 만들어 줍니다.

1-3. “형식”을 구체적으로 지정해 준다

특히 콘텐츠용 글은 형식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 블로그: 서론–소제목–본론–결론–CTA
  • 인스타: 훅 한 줄–본문 3~5줄–해시태그
  • 유튜브: 제목 3개–설명문–스크립트 개요

이 구조를 프롬프트에 함께 써주면, 초안부터 “채널 맞춤형”으로 나옵니다.

2. 공통 워밍업 프롬프트 – 어떤 채널이든 먼저 이 질문부터

실제로 초안을 뽑기 전에, 먼저 콘텐츠의 방향을 같이 정리하는 프롬프트를 한 번 던져보면 좋습니다.

제가 만들고 싶은 콘텐츠가 있습니다.

1) 채널: [블로그 / 인스타그램 / 유튜브 중 하나 또는 여러 개]
2) 주제: [예: 퇴근 후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하는 방법]
3) 대상: [예: 30~40대 직장인, IT 비전공자]
4) 목적: [예: '나도 한 번 시작해볼까?'라는 동기 부여 + 간단한 실행 가이드]

위 정보를 바탕으로,

1) 이 콘텐츠에 어울리는 제목 후보 5개를 먼저 제안해 주세요.
2) 핵심 메시지를 한 문장으로 정리해 주세요.
3) 독자가 얻을 수 있는 핵심 포인트를 3~5개 bullet로 정리해 주세요.

여기서 나온 결과를 보고 “아, 오늘 글은 이 포인트만 확실히 전달하면 되겠구나”를 먼저 잡은 다음, 채널별 초안으로 들어가는 흐름이 좋습니다.

3. 블로그 초안 – 서론·목차·본문 뼈대를 AI로 뽑는 법

3-1. 블로그용 기본 프레임 프롬프트

블로그 글은 보통 이렇게 구성됩니다.

  • 클릭을 유도하는 제목
  • 공감이나 문제 제기로 시작하는 서론
  • 한눈에 보이는 목차
  • 소제목별 본문
  • 마무리 정리 + 행동을 유도하는 한 줄

이를 그대로 프롬프트에 반영하면 이렇게 됩니다.

블로그 글 초안을 작성해 주세요.

주제: [예: 퇴근 후 1시간, 사이드 프로젝트로 인생 2막 준비하는 방법]
대상: [30~40대 사무직 직장인, 개발 비전공자]
목적: [불안한 회사 생활 속에서 '작게라도 내 일을 시작해보자'는 동기 부여]

구성:
1) 구독자가 클릭하고 싶을 만한 제목 3개
2) 공감되는 상황으로 시작하는 서론 (4~6문단)
3) 글 전체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목차 (3~5개 항목)
4) 각 목차 항목마다 소제목 + 본문 (각 3~5문단)
5) 마지막에 오늘 내용 핵심 정리 +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작은 실천 3가지

3-2. “SEO를 약하게라도 챙기는” 버전

검색 유입을 조금이라도 의식한다면, 키워드도 같이 지정해 줍니다.

위 조건에 추가로,

- 본문 중간중간에 아래 키워드를 자연스럽게 섞어 주세요.
  키워드: [사이드 프로젝트, 직장인 부업, 퇴근 후 시간 활용]

- 단, 키워드를 억지로 반복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3~5회 정도만 등장하도록 조절해 주세요.

3-3. 블로그 초안 활용 팁

  • AI가 만들어 준 목차만 먼저 보고 마음에 드는 구조인지부터 체크
  • 마음에 안 드는 소제목은 과감히 지우거나, 다시 재요청
  • 실제 자신의 경험·사고방식·숫자·실패담은 사람이 채워 넣는다는 느낌으로 접근

4. 인스타 초안 – 훅 문장·캡션·해시태그를 한 번에 뽑는 법

4-1. 인스타용 기본 프레임

인스타는 블로그랑 다르게, “한 줄 훅 + 짧은 캡션 + 해시태그”가 핵심입니다.

인스타그램 게시글용 텍스트 초안을 만들어 주세요.

주제: [예: 직장인 퇴근 후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하기]
대상: [일에 치여 살지만, 언젠가는 내 일을 해보고 싶은 20~30대 직장인]
목적: [스크롤을 멈추게 하고, 저장·공유를 유도]

구성:
1) 사람들 스크롤을 멈추게 할 수 있는 훅 문장 3개 (각 1줄)
2) 공감 + 짧은 인사이트가 담긴 본문 캡션 (3~5줄)
3) 관련 해시태그 10~15개 (한국어 위주, 필요하면 영어 2~3개 섞기)

4-2. 톤(말투)을 지정하는 버전

인스타는 톤이 아주 중요합니다. 말투를 구체적으로 지정해 줍니다.

톤/스타일 조건:
- 친구에게 말하듯 자연스러운 반말
- 너무 가벼운 인터넷 슬랭은 사용하지 않기
- 문장 끝에 이모지 1~2개 정도만 가볍게 사용

4-3. 캐러셀(슬라이드)용 캡션 초안

여러 장짜리 캐러셀을 만들고 싶다면, 슬라이드별 요약도 같이 요청할 수 있습니다.

추가 요청:
- 이 주제로 5장짜리 캐러셀을 만든다고 가정하고,
  각 장에 들어갈 핵심 문장을 1줄씩 제안해 주세요.
  (슬라이드 1~5까지 번호와 함께 정리)

5. 유튜브 초안 – 제목·설명·스크립트까지 기본 틀 만드는 법

5-1. 유튜브용 기본 프레임

유튜브는 텍스트가 많지만, 구조를 잘 잡아두면 영상 제작이 훨씬 쉬워집니다.

유튜브 영상용 텍스트 초안을 만들어 주세요.

주제: [예: 퇴근 후 1시간, 사이드 프로젝트 시작 가이드]
대상: [회사에만 의존하기 불안한 20~40대 직장인]
목적: [시청자가 '오늘부터 1시간이라도 써보자'라고 느끼게 만들기]

구성:
1) 영상 제목 후보 5개 (유튜브 스타일, 40자 내외)
2) 영상 설명란에 들어갈 본문 (3~6문단)
3) 8~10분 분량의 영상 스크립트 개요
   - 인트로 (문제 제기)
   - 본론 3~4파트 (각 파트 제목 + 요약)
   - 아웃트로 (정리 + 구독/좋아요/댓글 유도 멘트)

5-2. “말하기용 문장”으로 부탁하는 버전

글이 아니라 입으로 말할 것을 전제로, 문장 스타일을 다르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스크립트 개요를 쓸 때,

- 말하기 편한 짧은 문장 위주로 작성해 주세요.
- 너무 딱딱한 표현은 피하고, 실제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써 주세요.
- 카메라 앞에서 말한다고 가정하고, 중간중간 호흡할 수 있는 타이밍을 넣어 주세요.

5-3. 컷 단위로 나누는 버전

쇼츠나 짧은 영상이라면, 컷 단위 문장으로도 요청할 수 있습니다.

30~60초 분량의 쇼츠 영상용으로,

- 컷 1~6까지 번호를 붙여서
- 각 컷마다 한 문장씩, 강한 메시지를 담은 스크립트를 작성해 주세요.

6. AI가 뽑은 초안을 “내 글”로 바꾸는 편집 체크리스트

중요한 부분입니다. 초안을 AI가 쓴다고 해서, 완성본까지 맡길 필요는 없습니다.
아래 체크리스트를 기준으로 사람 손을 한 번 타면, 글의 결이 달라집니다.

6-1. 내 경험 1~2개를 꼭 끼워 넣기

  • 블로그라면: 실제로 해봤던 사례, 실패담, 숫자
  • 인스타라면: 오늘 있었던 일 한 줄
  • 유튜브라면: 영상 초반에 던질 “내 이야기” 한 구절

6-2. 말투를 “내 말”처럼 만들기

AI가 쓴 문장을 한 번 입 밖에 내서 읽어 보고, 어색한 부분은 과감하게 바꿉니다.

  • 자주 쓰는 어미로 통일 (예: ~합니다 / ~해요 / ~합니다만)
  • 본인이 잘 안 쓰는 표현은 삭제 (예: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한번 같이 보죠”)

6-3. 한 번 더 ‘요약’해서 다듬기

초안이 너무 길다고 느껴질 때는, AI에게 이렇게 다시 부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네가 작성한 초안을 기반으로,

1) 문단과 문장을 조금 더 압축해서,
2) 같은 의미는 유지하되 20~30% 정도 줄여 주세요.
3) 가장 임팩트 있는 문장은 그대로 살려 주세요.

6-4. “이 부분은 꼭 내가 손으로 쓴다” 영역 정해두기

예를 들어 이렇게 정해 두면 편합니다.

  • 블로그: 서론 첫 문단 + 결론 마지막 두 문장
  • 인스타: 훅 문장 1개
  • 유튜브: 인트로에서 자신의 경험을 얘기하는 부분

이 영역만큼은 반드시 직접 쓰기로 마음먹으면, AI 초안이라도 충분히 “내 글” 느낌을 살릴 수 있습니다.

결론 – 초안은 AI, 디테일은 결국 사람 손

요약하면, 오늘 내용은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완벽한 문장보다 대충이라도 시작된 초안이 더 중요하다.
  • AI는 “초안 담당”으로 두고, 사람은 방향 설정 + 디테일 + 경험 추가에 집중한다.
  • 블로그·인스타·유튜브마다 조금씩 다른 프레임을 프롬프트에 반영하면, 훨씬 덜 고쳐도 되는 초안을 얻을 수 있다.

오늘 바로 해볼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하나만 고르자면,

  1. 지금 머릿속에만 있는 콘텐츠 주제 하나를 고르고
  2. 이 글의 공통 워밍업 프롬프트 + 채널용 프롬프트를 그대로 복붙해서 AI에게 보내 본 뒤
  3. 생성된 초안에서 맘에 드는 문장 3~5개만 골라 “내 글 초안 1.0 버전”으로 저장해 보는 것

그 순간부터는 “아이디어가 없다”가 아니라, “이미 초안은 있으니까, 이제 고치기만 하면 된다”라는 상태가 됩니다.

FAQ – 자주 나올 질문들 정리

Q AI가 쓴 티가 너무 나지 않을까요?

A 초안만 AI에게 맡기고, 최소한 아래 세 가지는 직접 손을 보면 티가 확 줄어듭니다.

  • 서론 첫 문단을 직접 쓰기
  • 중간에 자신의 경험·생각을 1~2개 넣기
  • 마지막 문단은 본인이 평소 쓰는 말투로 새로 쓰기

Q 같은 프롬프트를 계속 써도 되나요?

A 됩니다. 다만 완전 똑같이 쓰기보다는, 채널·주제·대상에 따라 일부 표현을 조금씩 조정해 주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어 “대상”만 바꿔도 글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20대 취준생 / 30대 직장인 / 50대 은퇴 준비 등)

Q AI가 만들어 준 초안이 마음에 안 들 때는 어떻게 하나요?

A “별로야”라고 말하기보다, 뭐가 아쉬운지 구체적으로 다시 요청하는 게 좋습니다.

내용이 너무 교과서 같아요.
- 더 솔직한 톤으로 바꿔 주세요.
- 실패 경험도 예시로 함께 넣어 주세요.
- 문장 길이를 조금 더 짧게 줄여 주세요.

Q 블로그·인스타·유튜브를 한 번에 다 만들려면 어떻게 할까요?

A 추천 흐름은 이렇습니다.

  1. 먼저 블로그용으로 긴 버전 초안을 만든다.
  2. 블로그 초안에서 핵심 문장·포인트만 뽑아서 인스타용 캡션으로 줄인다.
  3. 블로그 목차를 기준으로 유튜브 영상 구성을 짠다.

하나의 “원본 초안(블로그)”에서 다른 채널용 콘텐츠를 파생시키면, 작업 시간이 훨씬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