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 신입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UX 설계 개념 5가지 — 진짜 UX는 ‘디자인’이 아니다
"UX는 예쁜 화면 만드는 거잖아요?"
이 한마디, 많은 선배 기획자들이 피식 웃는 이유를 아시나요? 😏
기획자라면 UX 설계의 진짜 의미를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오늘은 신입 기획자들이 자주 오해하는 UX 설계 개념 5가지를
실제 서비스 사례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목차
1. UX는 디자인이다? — 화면 예쁨 ≠ 좋은 UX
많은 신입들이 UX를 디자인과 혼동합니다.
하지만 UX(사용자 경험)는 ‘느낌’이 아니라 ‘흐름’이에요.
예를 들어, 배달앱에서 주문 과정이 깔끔하다고 UX가 좋은 게 아닙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메뉴를 3번 클릭 안에 주문 완료할 수 있다면, 그게 진짜 UX죠.
예쁜 화면보다 중요한 건 ‘사용자가 얼마나 쉽게 목표를 달성하느냐’입니다.
2. UX는 한 번 설계하면 끝이다? — 끊임없는 개선의 싸움
한 번 UX를 잡아두면 끝이라고 생각하는 신입들, 대부분 첫 리뉴얼 때 멘붕 옵니다.
UX는 제품의 생명주기와 함께 계속 발전합니다.
넷플릭스의 인터페이스를 떠올려보세요 —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추천 알고리즘, 썸네일 구성, 카테고리 배열까지 모두 다릅니다.
UX는 ‘한 번 잘 만들기’가 아니라 ‘끊임없이 관찰하고 수정하기’가 핵심이에요.
3. 사용자는 무조건 단순한 걸 좋아한다? — ‘단순함’의 함정
단순함은 좋지만, ‘생각 없는 단순화’는 UX의 적입니다.
들어, 이커머스 앱에서 결제 단계를 1단계로 줄였는데,
정작 쿠폰 선택과 배송 요청을 할 수 없게 되면 사용자는 짜증이 납니다.
즉, UX는 ‘단순’해야 하는 게 아니라 ‘합리적으로 간결’해야 합니다.
사용자의 목적 달성에 방해되지 않는 선의 단순함, 그것이 진짜 UX의 미학이죠.
4. UX는 감이 중요하다? — 감보다 ‘데이터’다
"이 버튼은 왼쪽이 더 예쁜 것 같아요!"
UX 회의에서 자주 나오는 대사입니다 😂
하지만 좋은 UX는 ‘감’이 아니라 ‘근거 있는 설계’에서 나옵니다.
사용자 클릭 로그, 페이지 이탈률, A/B 테스트 결과 같은 데이터가 UX의 방향을 정합니다.
기획자는 감성보다 분석적이어야 해요. UX는 예술이 아니라 과학에 가깝습니다.
5. UX는 디자이너의 영역이다? — 기획자가 핵심 플레이어
UX 설계를 디자이너의 일로 넘기면, 프로젝트의 뼈대가 흔들립니다.
기획자는 ‘무엇을’ 만들지, 디자이너는 ‘어떻게’ 보여줄지를 맡죠.
즉, UX는 기획자가 방향을 정하고 디자이너가 표현한다는 개념이에요.
협업할 때 UX 플로우를 정의하지 못하는 기획자는,
축구 경기에서 포지션도 모른 채 공만 따라다니는 선수와 같습니다 ⚽
💡 마무리
UX 설계는 단순히 사용하기 편한 제품을 만드는 게 아닙니다.
그 속에는 사용자 이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반복 개선이라는 세 가지 철학이 있죠.
기획자라면 UX를 ‘디자인’으로 보지 말고,
‘사용자 여정의 설계자’로서의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이걸 깨달은 순간, 기획의 깊이가 달라집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신입 기획자가 UX 설계를 잘 배우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먼저 경쟁 서비스의 UX 분석부터 해보세요. 배달앱, 쇼핑몰, OTT 앱 등을 직접 써보며 ‘왜 이렇게 구성했을까?’를 스스로 분석하는 습관이 최고의 공부입니다.
QUX 설계할 때 디자인 툴(Figma 등)을 꼭 다뤄야 하나요?
툴은 보조 수단일 뿐입니다. 핵심은 ‘사용자 시나리오와 흐름을 명확히 정의하는 능력’이에요. 툴은 그다음입니다.
QUX 설계와 UI 기획의 차이가 뭔가요?
간단히 말해, UX는 ‘사용자의 여정’을 설계하고 UI는 ‘그 여정을 시각화’하는 단계입니다. UX는 전체 지도, UI는 길 표지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