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기획자가 자주 하는 실수 5가지와 그 해결법
실무 기획자가 자주 하는 실수 5가지와 그 해결법
특히 신입 또는 중간 경력 기획자들은 '기획'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갇혀, 문서만 잘 쓰는 것이 기획의 전부라고 착각할 때도 있습니다.
기획을 잘한다는 것은 문서를 잘 쓰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설계하고 소통하는 능력이라는 사실입니다.
1. "요구사항을 확인하지 않고 바로 문서부터 작성하는 실수"
기획자가 문서에 집중하는 것은 좋지만, 그 이전에 "요구사항이 정확히 파악되었는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많은 실무 기획자들이 개발자나 디자이너와 회의를 마치고 나서 곧바로 기획서를 작성하지만, 정작 사용자 시나리오나 비즈니스 목표는 추상적으로만 이해한 경우가 많습니다.
실무 팁:
기획 문서를 작성하기 전에 반드시 다음 질문을 체크 리스트로 확인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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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의 사용자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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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는 이 기능을 통해 무엇을 해결하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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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이 비즈니스에 주는 가치는 무엇인가?
2. "화면 중심으로만 사고하는 실수"
기획서를 만들 때 UI(화면)부터 먼저 그리기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접근은 빠르게 결과물을 만드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기능 간의 관계나 사용자 흐름(UX Flow)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전체 서비스 구조가 뒤엉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실무 팁:
먼저 UX 흐름도를 간단하게 그린 후,
→ 이를 기준으로 필요한 화면들을 뽑고
→ 마지막에 화면 설계를 하는 순서로 정리하면 전체 구조가 안정됨
3. "디자이너와 개발자에게 명확한 기준 없이 전달하는 실수"
기획자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양쪽(디자인과 개발)이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내용을 전달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자주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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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에게 “이 화면 느낌은 네이버 앱처럼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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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에게 “이건 그냥 API 호출해서 보여주면 돼요.”
이런 말들은 기준이 너무 모호해서 오해가 생기기 쉽습니다.
실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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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에게는 컬러, 폰트, UI 컴포넌트 레퍼런스를 함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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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에게는 데이터 구조, 예상되는 예외 상황, 필수/옵션 값 등을 명확히 문서화
4. "일정 산정에 무지하거나 외면하는 실수"
“이거 금방 만들 수 있어요”라는 말을 기획자가 쉽게 해버리면, 그 부담은 개발자와 디자이너에게 전가됩니다.
실제로 기획자가 기능 단위를 잘게 쪼개지 않거나, 복잡한 흐름에 대해 일정 산정에 참여하지 않으면 프로젝트 전체 일정이 어긋나게 됩니다.
실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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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을 가능한 작은 단위로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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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개발자와 함께 소요 시간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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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표에 버퍼(예비 시간)를 반드시 포함
5. "테스트 계획 없이 기획을 끝내는 실수"
많은 기획자가 "기획서는 완성했고, 이제 개발팀이 구현만 하면 끝"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테스트 없이 릴리스하면 수많은 오류와 예외가 사용자에게 그대로 노출됩니다.
'기획자는 릴리스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실무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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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항목을 사전에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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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시나리오를 간단하게라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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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 전에 모든 케이스를 점검할 체크리스트 미리 작성 필요
마무리 - 실수를 줄이는 기획자의 마인드셋
기획자는 문서 작성자나 아이디어 제안자가 아닙니다.
기획자는 문제를 예방하고, 사용자와 팀 모두를 고려한 구조를 만드는 ‘설계자’입니다.
실수를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실수를 줄일 수 있는 체크 리스트와 마인드셋을 가지고 있다면 팀에서 더욱 신뢰받는 기획자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