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가 회의실에서 주목받는 5가지 말투 스킬

기획자가 회의실에서 주목받는 5가지 말투 스킬

말투 하나로 회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제가 회의할 때 신경 쓰는 것 중 하나는 '말투'입니다.
처음에는 말투를 그저 사소한 요소로만 여겼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말투 하나가 프로젝트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고, 회의실에서 제 의견이 더욱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진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기획자로서 다양한 부서와 협업할 때, 말의 어조와 뉘앙스는 단순한 의사소통을 넘어서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실무에서 직접 경험하고 효과를 본 말투 활용 팁 다섯 가지를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기획자가 회의실에서 주목받는 5가지 말투 스킬

감정을 누르는 중립형 말투

회의 중에 감정이 고조되는 순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자신의 아이디어가 무시되고 있다고 느끼거나, 다른 부서에서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일 때 감정 조절이 더욱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을 절제한 화법'입니다.
예를 들어, "이건 도대체 뭐하는 거예요?"라고 따지듯이 말하기보다는 "이 부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논의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와 같이 말하면 상대방의 방어적인 태도를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중립적으로 조절하는 대화 방식은 회의 석상에서 자연스럽고 전문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줍니다.

구조화된 말투로 설득하기

기획자에게 아이디어를 관철시키는 것은 필수적인 능력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핵심을 먼저 명확히 제시한 뒤, 그 뒤에 구체적인 근거를 배치하고, 마지막으로 상대방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아래 예시를 통해 이러한 접근법을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단계 설명 예시
핵심 제안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밝힘 “광고 예산을 20% 늘리는 안을 제안드립니다.”
논리적 근거 데이터나 사례로 설명 “전년도 ROI 데이터에서 광고비가 매출에 직접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동의 요청 상대의 참여 유도 “이 방향으로 검토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동의 유도형 말투로 분위기 이끌기

회의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리더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질문형 말투'를 능숙하게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명령 대신 부드러운 제안을, 그리고 단정적인 태도 대신 상대방에게 확인을 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런 소통 방식을 통해 참석자들은 자연스럽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다음은 실제 회의에서 효과적으로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말하기 방식들입니다.

  • “혹시 이 방식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그 점은 저도 공감합니다, 다만 이런 시각도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한번 같이 논의해볼 수 있을까요?”

핵심만 짚는 요점 말투

회의의 성공은 발표자가 핵심을 얼마나 명확하게 전달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장황한 설명은 본질을 흐리고 청중의 관심을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이건 A안과 B안 모두 장단점이 있는데요..."라는 애매한 표현보다는 "두 안 중 ROI 관점에서는 B안이 더 적절합니다."와 같이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청중의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핵심을 정확하고 간결하게 짚는 말투야말로 기획자가 신뢰를 얻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수치와 데이터를 곁들인 객관화 말투

데이터 기반의 말투는 회의실에서 신뢰를 순식간에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단순히 "이 아이디어가 좋습니다"라고 말하는 대신, 구체적인 수치로 근거를 제시하면 당신의 객관성과 전문성이 즉시 돋보이게 됩니다. 

제가 자주 활용하는 데이터 기반 표현의 예시를 소개하겠습니다.

표현 유형 예시 문장
비율 강조 “전환율이 18%에서 27%로 상승했습니다.”
비교 분석 “경쟁사 대비 2배 높은 유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트렌드 제시 “2024년 상반기에는 모바일 사용량이 35% 증가했습니다.”

회의에서 피해야 할 말투 실수들

말을 잘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잘못 말하지 않는 것입니다.
회의 중 의도치 않게 상황을 어색하게 만들거나, 다른 사람을 당황시키는 말투는 피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기획자들이 자주 저지르는 말투 실수입니다.

  • 말끝을 흐리는 애매한 표현 (“~같기도 하고요”)
  • 상대를 지적하는 직설적 말투 (“이건 잘못된 판단입니다”)
  • 자주 반복되는 유행어 (“솔직히 말해서요, 제가 봤을 때는요” 등)
Q 기획자는 왜 말투에 민감해야 하나요?

기획자는 다양한 부서와 협업하며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말투 하나로 분위기나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중립형 말투는 차갑게 들리지 않나요?

톤을 너무 무심하게 하기보단 배려가 담긴 표현으로 감정을 줄이되 따뜻함은 유지하면 좋습니다.

Q 설득력 있는 말투는 어떻게 연습하나요?

핵심 → 근거 → 제안의 구조를 반복적으로 말로 뱉어보는 연습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Q 수치 기반 말투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확한 수치를 확보해야 하고, 그 수치를 맥락에 맞게 해석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Q 회의에서 실수한 말투를 복구할 수 있나요?

바로 사과하고 정확한 의도를 다시 설명하면 대부분의 경우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Q 요점만 말하면 무심하게 느껴질까 걱정돼요

요점을 명확히 하되, 말의 시작이나 마무리에 감정을 덧붙이면 충분히 따뜻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회의 시간은 늘 빠르게 흘러가지만, 대화의 말투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수많은 회의를 통해 깨달은 점은, 결국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 건 누가 더 설득력 있게 말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매력적이고 듣고 싶은 말투를 가지느냐라는 것입니다. 

오늘 소개한 말투 스킬 중 단 하나만 바로 실전에 적용해보세요.
그 효과는 분명 즉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함께 한 차원 더 높은 기획자로 성장해 나가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