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차 IT 기획자가 말하는 'AI 이전과 이후' – 기획자의 진짜 변화
22년차 IT 기획자가 말하는 'AI 이전과 이후' – 기획자의 진짜 변화
저는 2000년 초반부터 IT 기획자로 일해 왔습니다.
지금은 회의록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와이어프레임을 AI가 만들어주는 시대지만, 제가 처음 기획을 시작했을 땐 그런 도구가 없었습니다.
회의록은 손으로 적었고, 기획서는 엑셀과 파워포인트로 밤새워 만들었습니다.
그 시절에는 철저한 분석과 문서화 능력이 기획자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시대는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같은 업무를 훨씬 빠르게, 그리고 더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AI 도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기획자로서 경험한 'AI 이전과 이후'의 실무 변화를 소개하고, 지금 현업 기획자가 꼭 활용해야 할 AI 도구를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목차
- 1. 과거: AI가 없던 시절, 기획자는 '문서 장인'이었다
- 2. 현재: 기획자는 'AI 활용 능력자'가 되어야 한다
- 3. 이렇게 사용하세요 – 실무 예시
- 결론: 기획자의 경쟁력은 '사고 + 도구 활용 능력'
1. 과거: AI가 없던 시절, 기획자는 '문서 장인'이었다
제가 처음 기획자가 되었을 시기에는 대부분의 문서를 수작업으로 작성했습니다.
기획서의 구조는 엑셀로 목록을 만들고, PPT로 화면 흐름을 설명했습니다.
지금처럼 자동 와이어프레임 도구도 없었기에, 일일이 도형을 그려야 했고, 기능 정의서도 셀 단위로 조건과 예외를 분류해 작성했습니다.
실제로 했던 일
- 화면 단위 목록을 엑셀로 작성
- 화면 흐름을 파워포인트로 직접 그리기
- 회의 내용 수기로 정리 후 요약본 작성
- 기능명세서 → 하나하나 조건별 수식 적용
당시에는 ‘기획은 사람 손으로 만들어야 완성된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업무 소모가 심했고, 반복 작업에 너무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2. 현재: 기획자는 'AI 활용 능력자'가 되어야 한다
지금은 기획자의 도구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반복적이고 구조화된 작업은 AI가 대신 해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도구를 '어떻게 쓰느냐'입니다.
기획 단계별 실제 사용 가능한 AI 도구
| 업무 단계 | 기능 | 활용 가능한 AI 도구 |
|---|---|---|
| 회의록 정리 | 음성 → 텍스트 변환, 요약 | Fireflies.ai, Notion AI |
| 기획서 초안 작성 | 기능 정의, 시나리오 문서화 | ChatGPT |
| 와이어프레임 생성 | 스케치 자동 변환 | Whimsical AI, Uizard |
| 데이터 분석 | 로그 분석, 쿼리 생성, 시각화 | ChatGPT (ADA), Tableau, Power BI |
Tip: 프롬프트만 잘 만들면 ChatGPT로 3시간 걸릴 기획서를 30분 만에 완성할 수 있습니다.
3. 이렇게 사용하세요 – 실무 예시
예시 1: 회의록 작성
회의 음성을 녹음한 뒤 Fireflies에 업로드
→ 자동 회의록 요약
Notion에 붙여넣고 요점 정리
→ 팀 공유
예시 2: 기획서 초안
ChatGPT에 입력:
"모바일 쇼핑앱 로그인/회원가입 기획서 초안을 작성해줘. SNS 로그인과 이메일 인증이 포함돼."
→ ChatGPT가 기능 정의 + 화면 구성 초안 제시
예시 3: 와이어프레임
손으로 그린 스케치를 Whimsical에 업로드
→ 자동 구성
개발자에게 전달할 수준으로 즉시 수정 가능
예시 4: 데이터 분석
"지난 주 가장 많이 클릭된 버튼을 알려줘"
→ CSV 업로드 후 ChatGPT 가 분석 결과 출력
별도 SQL 쿼리 없이 인사이트 도출
결론: 기획자의 경쟁력은 '사고 + 도구 활용 능력'
저는 여전히 기획의 본질은 ‘사고’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사고를 빠르고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금은 AI라는 도구를 활용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도구를 외면하면 뒤처지고, 도구에 휘둘리면 실력이 떨어집니다.
진짜 기획자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도 본질을 유지하면서, 도구를 능숙하게 활용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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