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자 꼭 알아두면 좋은 피그마 활용 5가지

지난 글에서는 기획자가 피그마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작성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획자는 피그마로 어떻게 일을 하는 것이 좋을 지 실무에서 피그마로 수행하는 대표적인 5가지 작업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와이어프레임 제작 – 아이디어를 구조로 구현

기획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기능'을 넘어 '형태'로 시각화해야 팀이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습니다.

피그마는 마우스로 박스, 텍스트, 버튼을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신속하게 와이어프레임을 그릴 수 있습니다.

PPT로 작성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며, 다른 도구로 변환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벤트 참여 화면을 기획할 때,
- 타이틀 위치 - 버튼의 텍스트와 크기 - 하단 안내 문구 위치를 직접 그려 보여주면 말보다 빠르게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흐름이 복잡할수록, 화면 전환 구조를 시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자가 어떤 화면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어디로 이동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줘야 합니다.

피그마에서는 여러 프레임(화면)을 만들고 화살표로 흐름을 연결하면, 자연스러운 사용자 플로우 차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원가입 → 인증 → 완료까지의 과정을 설계할 때, 텍스트 설명보다 화면 흐름으로 보여주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피그마는 단순한 정적인 그림 도구가 아닙니다.

버튼 클릭 시 다음 화면으로 이동하는 인터랙션을 쉽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개발 전에 실제 사용자처럼 화면을 클릭해 보며

- 흐름의 자연스러움 - 버튼 위치의 직관성 - 누락된 단계 존재 여부를 직접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특히 클라이언트나 비전문가와 논의할 때, 정적인 기획서보다 훨씬 더 설득력 있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기획자는 기능 설명과 화면을 별도로 만드는 것보다는 기능 설명과 와이어프레임을 함께 작성하면 전체 맥락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피그마에서는 화면 위에 텍스트 설명을 삽입하거나, 코멘트로 요구사항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또는 설명을 노션이나 구글 문서에 작성하고, 피그마 화면을 링크로 삽입하는 방식도 유용합니다.

예: "이 버튼 클릭 시, 3초 이내에 응답 알림 팝업이 뜨도록 개발 필요"
→ 해당 버튼 근처에 코멘트로 추가하면 개발자에게 즉시 전달된다.

기획자가 혼자 생각하면서 기획서만 작성하고 있으면 프로젝트 진행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기획자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 지 피그마의 강력한 협업 기능을 활용하면, 팀 전체가 '같은 화면'을 바라보며 논의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댓글 기능, 작업 히스토리, 링크 공유 기능 등을 통해
- 디자이너: 즉시 수정 가능 - 개발자: 필요 요소 확인 가능 - PM: 버전 관리 가능 → 모두가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회의 시 피그마 하나만 띄워도 충분히 모두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가 언제 어떤 작업을 했는지, 어떤 피드백이 오갔는지 모두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획자가 피그마로 할 수 있는 일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금 당장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5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와이어프레임 제작 – 빠르고 정확한 화면 설계

사용자 플로우 설계 – 서비스 구조의 시각화

프로토타입 구성 – 클릭 가능한 기획서 만들기

요구사항 통합 – 설명과 화면을 하나로

협업 커뮤니케이션 – 팀 전체의 이해를 맞춰가는 중심

다음 글에서는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꼭 알아야 할 와이어프레임 첫걸음'을 좀 더 깊게 작성할 예정입니다.